창의성 - 확산적 사고 - 체크리스트법

확산적으로 사고하는 방법 중에 체크리스트 법이 있다. 이 방법은 유명한 SCAMPER의 표본이 되는 기법이기도 하다.

 

체크리스트 법이란 질문 항목을 표로 만들어 정리하고 하나씩 점검해가며 아이디어를 뽑아내는 방법이다. 

브레인스토밍의 창시자인 알렉스 오스본에 의해 1953년에 오스본 발상법이 제안되었는데...... 와 같은 역사 얘기는 넘기겠다. 

 

이 체크리스트기법은 변형들을 조금 더 쉽게 분류하기 위해, 사전에 전문영역에 따라 질문이나 제안 목록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기법이다. 

항목별로 검토하기 때문에 누락의 염려가 없고, 반복적인 작업에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 

반면 창의적 발상을 유도하는 기본적인 자유성이 부족할 위험이 있다. 

 

체크리스트 법에는 9가지 항목이 있다.

NO	항목	항목의 의미
1	전용(diversion)	다른 용도는 없는가?
2	차용(borrowing)	다른 유사한 것은 없는가?
3	변경(change)	무언가 변경은 불가능한가?
4	확대(magnification)	서비스를 확대할 수는 없는가?
5	축소(reduction)	서비스 축소는 불가능한가?
6	대용(substitution)	무언가 대용은 불가능한가?
7	대체(alternation)	무언가 대체할 것은 없는가?
8	역전(reversion)	거꾸로 할 수 있는 것은 없는가?
9	조합(compounding)	무언가 조합하려면?

그리고 이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사례는 아래와 같다. 

전용(diversion)	텐트용 천 ▶ 청바지, 기름  ▶ 글라스 초
차용(borrowing)	말이 대변을 보는 것에서 착안하여 ▶ 뚜껑없는 치약 개발
변경(change)	형태,동작, 소리, 내용, 의미 등을 바꾼다면? 괘종시계 ▶ 뻐꾸기 시계, 스케이트  ▶ 롤러 브레이드
확대(magnification)	강도나 높이, 길이, 빈도, 시간 등을 늘이거나 확대시킨다면? 작은 가슴 ▶ 원더 브래지어
축소(reduction)	작게하거나 감소, 농축, 짧게, 낮게, 생략한다면? 카세트 ▶ 워크맨, 호텔  ▶ 캡슐텔,
대용(substitution)	물건이나, 재료, 소재, 사람, 기법, 동력을 바꾼다면? 현금 ▶ 신용카드, 산모  ▶ 대리모
대체(alternation)	순서나 요소, 계획, 패턴을 바꾼다면? 안경 ▶ 콘텍트렌즈, 나무통  ▶ 양철통  ▶ 플라스틱통
역전(reversion)	전후, 좌우, 상하, 역할을 변경하면? ▶ 고객사장제, 1일사장제
조합(compounding)	단위나 목적 등을 결합한다면? 팩스+모뎀 ▶ 팩스 모뎀, 라디오+녹음기  ▶ 카세트 플레이어